대신증권은 16일 다음에 대해 “올해 어닝모멘텀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만원(전일종가 8만6,4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지난 4분기에 매출 1,010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36.3%, 73.1% 늘어난 창사 이후 최대실적이다.
강록희 연구원은 “디스플레이가 광고단가 인상효과로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고 검색광고도 8.2% 가량 성장했다”며 “이는 2011년 실적에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201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292억원, 영업이익 1,209억원으로 이는 2010년에 비해 각각 24.2%, 23.5% 증가한 수치다.
강 연구원은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모두 양호할 전망”이라며 “또한 신규사업인 모바일서비스와 디지털뷰, 소셜쇼핑 등에서도 300억원 가량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현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11.8배로 밴드 최하단인 14.2배를 밑돌고 있다”며 “올해 어닝모멘텀은 큰 폭으로 강화될 전망이어서 긍정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