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3일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안보력 증강을 위해 육ㆍ해ㆍ공 3군이 균형 있게 발전해 나가고 과학군ㆍ정보군으로 한 차원 높게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제5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대양해군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7,000톤급 구축함과 대형수송함, 차기잠수함, 대잠항공기 등을 확보하고 수상ㆍ수중ㆍ항공의 입체전력을 갖춘 기동함대를 구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김대환기자 d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