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백신을 맞을 수 없는 6개월 미만 영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올해 7월19일 이후 출생한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부모나 양육대리인 등이며 아기 한 명당 보호자 두 명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내년 1월18일부터 병의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hip.cdc.go.kr)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병의원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비는 백신 값을 제외한 1만5,000원이며 6개월 미만 아기와 가족관계 및 같은 세대 구성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 등 증명서와 신분증을 제시하고 접종하면 된다.
복지부는 또한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보육시설 종사자와 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중순부터 보건소를 통해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