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6일 공식 출범하는 통합 LG텔레콤의 법인사업부문장(사장)에 고현진(사진) LG CNS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합 LG텔레콤은 유선ㆍ무선ㆍ법인ㆍ네트워크 등 4개 사업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법인사업부문장에 고 부사장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네트워크부문장은 내부 인사의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선사업부문장은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유선사업부문장은 이정식 LG파워콤 사장이 맡는 등 통합 법인의 주요 부문장이 모두 정해졌다. 고 부문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법인 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LG CNS 솔루션사업본부장 및 공공영업본부장을 역임한 소프트웨어 전문가이다. 특히 지난 2003년 소프트웨어진흥원장 재직시 정보통신부 장관이었던 이상철 통합 LG텔레콤 대표이사 내정자와 손발을 맞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