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1회 컵스의 우완 선발 제프 사마자의 초구를 밀어(왼손타자) 왼쪽 펜스너머로 보냈다.
전날 4타수 2안타로 시즌 13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기세를 이어 이날 7일 만에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달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시즌 첫 대포 이후 올해 두 번째 1회 선두 타자 홈런.
추신수는 1대2로 끌려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잭 코자트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이뤘다. 이날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그는 시즌 타율(0.327)과 출루율(0.465)이 소폭 하락했다. 신시내티는 6대4로 역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