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현물 주식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82포인트대에 근접했다.14일 선물시장은 개장초부터 매수세력이 주도 전날보다 0.6포인트 오른 81.60포인트로 출발했다.
현물 주식시장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선물시장은 장중내내 상승분위기를 이어갔다. 전장 한 때 6월물 선물은 82.45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후장들어 매도세력들이 81포인트대를 집중 공략, 상승흐름이 일시적으로 꺾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국 6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0.7포인트 오른 81.70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로써 2일 연속하락, 81포인트대 붕괴가 우려되던 선물시장은 82포인트대 공략에 재도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현물 지수인 KOSPI200은 전날보다 0.34포인트 하락한 79.88포인트를 기록했다.
현물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만만치 않게 쏟아졌으나 선물시장의 상승세를 거스르지는 못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