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3월 특급호텔서 맛있는 봄 만나세요

서울힐튼·웨스틴조선 등 해외 유명 셰프 특선 요리 선봬

씨프라이유(왼쪽부터), 칼라파, 모레노 셰프

글로벌 유명 셰프들이 봄을 앞두고 국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잇따라 방한해 특선 요리를 선보인다.

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서울힐튼은 에콰도르의 유명 셰프 마리아 모레노 씨를 초청해 3월 한달 동안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 남미요리를 내놓는다.


모레노 씨는 에콰도르 현지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 요리사로, 지난 2012년엔 프랑스 파리 식품박람회에서 에콰도르 음식 홍보대사를 맡았던 경력도 있다. 모레노씨는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토마토소스 새우 초절임,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게 커리, 땅콩와 야채를 넣은 새우 스프 등을 앞세워 적도 국가의 이색 풍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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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동안 뉴욕 유명 레스토랑 아이피오리의 스타 셰프 PJ 칼라파 씨와 함께 하는 '아이피오리 델 쟈르디노' 행사를 진행한다. 웨스틴조선 관계자는 "아이피오리는 이탈리아 리구리아와 프랑스 리베리아 지방 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내놓는 뉴욕 대표 레스토랑"이라며 "뉴욕타임즈, 에스콰이어, 미슐랭, 자갓 등으로부터 수차례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웨스틴조선호텔은 3월 7일과 8일에는 일본 미슐랭2스타 레스토랑 고하쿠의 코지 고이즈미 주방장을 초청해 일식당 스시조에서 '고하쿠 초청 사케 페어링 디너'를 연다.

그랜드하얏트서울과 하얏트리젠시인천은 동남아시아 이색 요리로 미식가들을 불러들일 예정이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3월 20일부터 30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그랜드하얏트 마카오의 셰프인 레이 컥 푸 씨와 알프레드 호 씨를 초청, 중국과 포르투갈의 식문화가 융합돼 있는 마카오 요리를 선보인다. 저민 돼지고기와 오징어 볶음, 코코넛 푸딩, 새가슴 야채 볶음 등이 대표 메뉴다.

하얏트리젠시 인천에는 태국 후아힌의 유명 셰프가 찾아온다. 하얏트리젠시 후아힌에서 태국 전통요리를 담당하고 있는 싸네 씨프라이유 씨는 3월 19일부터 30일까지 '레스토랑 8누들'에서 톰얌쿵, 쏨땀 등을 조리해 내놓는다. 하얏트리젠시인천 관계자는 "태국 음식 프로모션 기간 동안 태국 요리도 소개하고 고객들이 직접 태국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교실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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