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 이색사업]日 '인터넷 선술집'

일본에서 일반 서민들이 즐겨 가는 술집을 이자카야(居酒屋)라고 부른다. 일본의 이자카야 체인점인 「무라사키」는 4월 하순부터 손님들이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면서 인터넷을 통해 게임이나 대화 등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수도권과 관서지방의 13개 체인점에서 노트북형 컴퓨터를 도입해 「인터넷 이자카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각 체인점의 손님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게임을 하거나 전자메일에 의한 만남의 장도 게획하고 있다. 이밖에 컴퓨터를 이용한 자신의 운세를 볼 수 있으며 자유메모판 등을 개설한 전용 홈페이지도 만든다. 한 점포당 5대의 노트북 컴퓨터를 공급한 후 반응이 좋으면 대상 점포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당분간 무료로 손님들에게 빌려주지만 앞으로 한 시간당 1,000~1,500엔 정도의 사용요금을 받을 계획. 홈페이지는 인터넷 관련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도쿄=장인영기자 입력시간 2000/03/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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