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 421명과 111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가운데 72.4%(305명)는 기업이 제시한 연봉이 희망연봉보다 다소 낮더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일단 취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32.8%), ‘신입사원 때는 연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31.8%), ‘나의 능력과 스펙이 부족하기 때문에’(28.5%) 등을 꼽았다.
한편 구직자 성별에 따라 원하는 첫 회사의 위치나 규모 등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남성 구직자는 232명, 여성은 189명이다.
남성 구직자는 출·퇴근 소요 시간이 30분(31.2%), 직원 수는 100명 내외(28.0%)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사무실 위치는 ‘어느 곳이든 상관없다’는 답변이 38.6%로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출·퇴근 소요 시간 40분(29.3%), 사무실 위치는 ‘여의도·삼성동과 같은 직장인 밀집 지역’(44.0%)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수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 구직자가 29.3%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에 관계없이 남녀 구직자 모두 회식은 일주일에 1번(남성 69.8%·여성 82.8%), 퇴근시간은 오후 8시(남성 45.5%·여성 45.7%)가 적당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