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소요 사태의 여파로 큰 폭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3전 90전 내린 1,117원 60전에 거래되고 있다.이집트 사태가 주변 산유국들로 확산되지 않고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아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올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섰다는 소식도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키우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1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무역수지가 호조를 보인 점도 원화 강세의 요인이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