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외신다이제스트] 그리스 14세기 비잔틴 양식 성화 회수

그리스에서 지난달 도난된 14세기 비잔틴 양식의 귀중한 성화가 회수되고 이를 훔친 범인이 체포됐다. 23일 경찰은 지난달 18일 아테네에서 남서쪽으로 300㎞ 떨어진 레오니디오 마을 인근의 수도원에서 도난당한 이 성화를 훔친 루마니아인을 체포하고 그가 이를 숨겨놓은 그리스 남쪽 라코니아의 한 교회 돌담 안에서 성화를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28세된 이 범인이 성화에 봉헌된 귀금속 장신구등 239점의 봉헌물도 함께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범인은 전화로 한 성직자와 접촉해 이 성화를 100만 유로(128만달러)에 팔려다가 체포됐다고 말했다. 700년 된 이 성화는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가로 40㎝ 세로 50㎝크기로 기적을 일으키는 신통력을 갖고있는 것으로 간주돼 해마다 수천명이 이를 보기위해 수도원을 찾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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