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반등… 다시 배럴당 60달러 넘어

국제유가가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분석과 함께 상승하면서 배럴당 6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2.03 달러(3.4%) 상승한 61.78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뉴욕 유가는 지난 8월 30일의 사상 최고가 70.85 달러에 비해 13%가 내린것이지만 1년전에 비해서는 21%가 높은 것이다. 12월 인도분 난방유 가격 역시 2.8% 오른 갤런당 1.8336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2.17 달러 오른 배럴당 60.55 달러에서 거래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증가했음에도 불구,정제유 재고가 줄어든 것은 겨울철 수요가 늘어나면 언제든 유가가 상승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유시장 전문가인 팀 에번스는 "심리적, 기술적 반등인 것 같다"고 말했고 '알라론 트레이딩'의 필 핀 부사장은 유가가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인식과 정제유 재고의 감소가 유가 상승의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2일 지난달 28일 현재의 주간 원유재고가 3억1천910만 배럴로 1주일전에 비해 270만 배럴 증가했지만 정제유 재고는 1억2천90만 배럴로 2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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