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는 올해를 ‘브랜드의 해’로 규정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1년 한국에서 처음 영업을 개시할 당시 세제 5종류만을 판매했다. 하지만 지금은 주방용품, 목욕용품, 화장품에서부터 각종 식음료, 건강기능식품,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총 710여 종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부터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연계해 상품을 개발하는 ‘원포원’ 프로젝트를 추진, 현재 국내 유망 중소기업 60여 업체의 300여종에 달하는 제품을 ‘원포원’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회사측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협력업체의 불량률, 제품 입고성적, 소비자 불만 접수건수, 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한국암웨이가 주력하는 브랜드는 건강기능식품인 ‘뉴트리라이트’와 화장품 ‘아티스트리’. 뉴트리라이트는 암웨이 전체 매출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제품. 미국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멕시코, 브라질 등 4개의 자사 농장에서 100%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식물에서 추출한 영양소를 정제해 만든다. 또 농축, 가공, 제조, 제품의 출하에 이르기까지 150가지에 달하는 엄격한 품질검사를 실시해 신뢰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종합 비타민 미네랄 제품인 ‘더블엑스’, 칼슘과 비타민D를 공급하는 ‘칼디’, 연어에서 추출한 지방산을 함유한 ‘새몬 오메가-3’, 글루코사민을 함유한 ‘글루코사민 보스웰리아’등 성별, 연령별, 라이프 스타일별로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있다. 지난해 연세대와 공동 임상실험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더블엑스는 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중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뉴트리라이트는 대한축구협회 및 한국국가대표팀의 공식 건강기능식품브랜드로, 지난 98년부터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화장품 ‘아티스트리’는 판매액 기준으로 전세계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8년 선보인 아티스트리는 현재 1,600여 종의 제품이 있으며, 매년 8,900만개가 생산되고 있다. 기초 및 색조 라인 모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기능성 노화방지 쎄럼, 웰빙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스파라인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2년 대구에 토탈 뷰티숍인 ‘아티스트리 스튜디오’를 열고 지난해에는 청담동점, 올해는 대전점을 열어 회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아티스트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회사측은 올해는 사업자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뉴트리라이트, 아티스트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 가을 브랜드 센터를 열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업이미지 광고 ‘좋은 생활 주식회사’캠페인을 지속해 기업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명혜경 홍보부장은 “일정기간 제품을 사용해 보고 구입여부를 결정하는 소비자 만족보증제도, 전국 13곳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하는 판매원 교육 등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올해를 암웨이라는 통합 브랜드에서 벗어나 각 개별 제품별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