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다우니, 향수만큼 좋은 향의‘퍼퓸컬렉션’ 출시


한국 P&G는‘다우니 퍼퓸 컬렉션’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2월 국내 출시 직후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던 다우니는 지난해 유해성분이 들어있다는 소비자단체의 발표 이후 점유율이 떨어지는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이수경 한국P&G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우니 퍼퓸 컬렉션’출시 기념 행사에서 “지난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다우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향으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한층 발전된 향기를 지닌 다우니 퍼퓸 컬렉션을 출시해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다른 3개 향수와 다우니를 블라인드 테스트 한 결과 향기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며 신제품의 향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미스티크(Mistique)’와 ‘이노센스(Innocence)’ 두 종류다. 특히 이들 제품은 분사 후 15분까지 나는 향을 가리키는 탑노트와 30분부터 25시간까지 느껴지는 중간단계 향인 미들노트, 분사 2~3시간 후부터 향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나는 베이스노트 등 세가지 향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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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크는 사과, 라즈베리 등 붉은 과일류가 주는 강렬한 느낌의 탑노트와 자스민과 후리지아 복숭아향의 미들노트, 바닐라와 머스크, 우드향이 조화를 이룬 베이스노트로 이루어졌다.

이노센스는 배와 상쾌한 사과꽃향의 탑노트와 장미, 자스민, 머그??의 미틀노트, 호박과 살구의 베이스노트로 이뤄졌다.

또한 기존 다우니 패키지의 독특한 실루엣에 골드와 블랙이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움을 한 층 더한 패키지 모양도 눈에 띈다.

이날 정우종 브랜드 매니저 부장은 “최근 생활용품과 뷰티제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가운데 향수만큼 좋은 향기를 가진 프리미엄 생활용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우니 퍼퓸 컬렉션 역시 기존의 섬유유연제에서 경험하지 못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향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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