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일모직, 실적개선 모멘텀 하반기도 지속

제일모직의 실적 개선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30일 “제일모직의 실적개선 모멘텀이 하반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안정적 고정거래처를 배경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성장성이 양호하다”며 “최근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으로 12%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제일모직이 지난 2ㆍ4분기 매출액 1조3,089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은 화학부문이 환율효과 및 원료가격 하락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ㆍ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9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되겠지만, 7월 이후 상업화되고 있는 TV용 편광판 3호 라인 가동과 IT 성수기 등을 감안하면 변동폭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1ㆍ4분기 실적 등을 감안해 2010년 영업이익을 3,97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수처리, 2차전지 분리막, 도광판 등 신규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진행 중이고, OLED진출은 IT소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이는 만큼 장기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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