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P, 한국 시중은행 전망 '안정적' 유지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한국의 시중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S&P의 최영일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수분기 동안 내수 회복이 부진함에 따라 은행산업의 빠른 호전은 나타나지 않겠지만 대손비용이 안정되면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최 애널리스트는 일부 중소기업들의 채무상환 능력이 낮아지고 신용카드를제외한 가계대출에 따른 대손충당금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은행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신용도가 낮은 대기업 여신의 위험도는 지난 90년대 후반 이후 줄었으나 일부 우량 대기업을 제외하면 수익성이 저조하고 지배구조 개선의 여지가 있어여전히 은행권의 위험 요소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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