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GS홈쇼핑, 제2사옥 신축… 중장기 모멘텀 확보 기대


GS홈쇼핑이 제2사옥을 건축하면서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 GS홈쇼핑 관계자는 2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는 2014년 신사옥이 완공되면 자회사인 GS텔레서비스를 이 건물에 입주시켜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스튜디오 규모도 크게 확대해 방송의 질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지난 27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다음달부터 오는 2014년 1월말까지 455억원을 들여 지상 11층 규모의 제2사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의 10.69% 수준이다. 회사 측이 우선 기대하는 것은 자회사와의 시너지다. 회사 관계자는 “콜센터 업체인 GS텔레서비스와 한 건물에 있다 보면 고객 응대에 있어 좀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가 확대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회사 측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튜디오는 다소 노후 돼 있는데 신사옥으로 입주해 스튜디오를 개편하면 방송의 품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신규시설 투자는 주가에 긍정적 영향보다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GS홈쇼핑의 경우 보유 현금이 6,000억원 가까이 되고 매년 들어가는 현금 비용도 많지 않아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국증권은 올해 GS홈쇼핑의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11.5%씩 늘어난 8,911억원과 1,310억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경쟁사보다 너무 저평가 돼 있다는 것이 주요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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