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시가 22일 미국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급등, 전일의 낙폭을 만회하며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미국증시 급락과 외국인들의 매도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83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투신권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선물고평가 현상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커져 25.50포인트 오른 863.06포인트로 마감, 5일 및 20일 이동평균선을 단숨에 상향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3.93%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수 규모는 1,940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들의 매수와 거래소시장의 강세로 장 초반의 약세를 벗어나 0.77포인트 오른 77.42포인트를 기록,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