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코스피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3년래 최고치로 추가 비중 확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글로벌 자금이 선진국에서 이머징 마켓으로 유입이 시작되고 있고 한국 시장을 순매수 하는 외국인은 일본, 중국계가 가세하며 국적별 성격이 다변화 되고 있는 점, 소득환류세제와 지배구조이슈 등에 따른 배당 확대로 장기적 성격의 글로벌 자금이 유입 유인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 외국인은 코스닥 및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 중심으로 순매수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업종별로는 반도체·장비, 은행, 자도차·부품, 인터넷·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를 담고 있고 종목별로는 하나금융지주, KB금융,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최근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