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여수에 고기능 열가소성 플라스틱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바스프는 1일 여수공장 내에 고기능 열가소성 플라스틱인 울트라손(Ultrason®) 폴리에테르설폰(PESU)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생산규모는 연산 6,000톤이며, 오는 2014년 제품 생산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제품명 울트라손으로 알려진 폴리에테르설폰(PESU)는 내열경량부품 생산에 사용되며 22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어 전자, 자동차,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된다. 현재 이 특수 플라스틱은 바스프 본사가 위치한 독일 루드빅스하펜 지역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알버트 호이저 바스프 아태지역 시장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 매출의 70%를 현지 생산으로 조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약 23억 유로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한국에 고기능 특수 플라스틱 지역 생산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핵심 지역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