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네티즌 53% "추석상·선물 비용 걱정"

42% "상차림 비용 20만원 미만"… 귀성포기도 31%나<br>G마켓 2,118명 설문조사

경기불황으로 추석을 맞는 네티즌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추석 선물과 상차림에 들어가는 ‘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네티즌 3명중 1명은 올 추석 연휴 때 귀성을 포기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은 추석을 앞두고 16~24일 네티즌 2,118명(여성 1,577명, 남성 541명)을 대상으로 추석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는 53%가 ‘추석 상차림 비용’(28%)과 ‘추석 선물값 등 경비’(25%)를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아 경기 불황으로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짧은 휴일로 인한 귀성길이 걱정’이라고 응답한 네티즌은 19%로 그 뒤를 이었고, ‘결혼 등 잔소리 걱정’(14%), ‘상차림 준비 등 명절 노동 걱정’(1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올 추석 고향에 갈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31%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 네티즌 3명 중 1명이 귀성을 포기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상차림 예상 비용으로 ‘10만~20만원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42%로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 미만’(24%), ‘10만원 미만’(14%), ‘30만~40만원 미만’(12%) 등의 순이었다. ‘추석 상차림을 국내산과 수입산 중 어떤 것으로 할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45%가 ‘가격이 비싸더라도 모두 국내산으로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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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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