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기기 입력장치 전문기업인 크루셜텍이 대만 휴대폰 제조업체 HTC의 신형 스마트폰에 옵티컬트랙패드(OTP)를 공급한다.
크루셜텍은 주요 고객사인 HTC가 내달 출시할 예정인 주력모델 ‘G2’에 OTP가 탑재된다고 28일 밝혔다.
‘G2’는 2년 전 출시됐던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일명 ‘구글폰(G1)’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고속패킷접속(HSPA+) 이동통신서비스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첫 스마트폰이다. G1은 출시 6개월 만에 100만대 이상 팔린 바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터치스크린과의 상호 보완성 때문에 OTP시장은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의 신규 모델마다 OTP가 탑재되면서 내년 물량까지 모두 확보한 상태라 실적 상승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