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민간-공공 취업정보 한곳서 본다

워크넷, 민간업체와 협약 취업정보 50만건 검색 가능


정부와 민간의 취업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국가 취업포털 워크넷을 운영하는 한국고용정보원은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 8개 취업 정보제공업체와 ‘민간ㆍ공공 취업사이트간 정보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고용정보원과 8개 취업정보업체들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구인정보를 교류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고용정보원측은 이번 협약체결로 구직자들은 워크넷 구인정보 12만건, 잡코리아 12만건 등 50만건이 넘는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취업사이트의 전문 구인정보와 공공기관의 정보를 결집, ‘구인정보허브시스템’을 오는 9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고용정보원은 ‘구인정보허브 운영협의회’를 구성, 앞으로 전국 8,000여개의 취업알선기관으로 참여업체를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구인정보 허브시스템 사업설명회를 열어 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 노동부와 협력, 취업지원 민간위탁사업, 민간고용서비스기관 인증사업 등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로 민간업체들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 및 직업정보 등을 제공받아 직업정보 서비스 질 향상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고용정보원은 무료 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유무료 직업소개소의 취업알선 사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홈페이지 이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