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보유한 유일한 대형 수송헬기다. 이 헬기는 86년 미 정부의 승인하에 보잉사와 도입계약을 체결, 87년 처음으로 도입해 이듬해 전력화 됐으며, 한국군의 현대적인 공중강습 작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두개의 엔진을 장착한 CH-47 헬기는 독특한 텐덤 형식으로 배치된 반전식 로터에 의해 추진되는 헬리콥터로 주ㆍ야간 시계 및 계기에 의한 조종으로 물자와 병력 수송이 가능하다. 전장 30m에 최대 이륙중량은 2만2,680kg, 순항속도는 265km에 이른다.
단순 수송시 승무원 4명(조종사, 부조종사, 비행 엔지니어, 비행장)이 탑승하나, 공중강습 임무 수행시에는 33명의 완전 무장병력을 비롯해 24개의 들것과 2개의 의무요원용 좌석 배치가 가능하다.
CH-47 헬기는 총 1,500여대가 생산됐으며, 현재 미국 512대를 비롯해 한국 등 18개국에서 800여대가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