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업생산 증가율이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0.6% 증가를 예상했다.
항목별로는 산업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부문이 0.6% 증가했다.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4년 만에 가장 강세를 보이면서 자동차와 부품 생산이 3.9% 증가했다. 유틸리티 부문은 4.5% 늘었다. 지난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광공업 부문 생산은 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