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보유액 2,742억弗

한달만에 40억弗 늘어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일 한국은행은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40억달러 늘어난 2,742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월 말 2,788억7,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5월에는 86억5,000만달러가 감소했었다. 문한근 한은 국제국 차장은 "지난달 강세였던 엔화와 파운드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데다 외환보유액 운용수익도 보유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파운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2.8%, 3.1% 올랐다. 외환보유액 구성요소 가운데 국채 등 유가증권에서 19억3,000만달러가 늘었고 예치금도 23억달러 늘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이 2억3,000만달러 감소했는데 이는 IMF가 회원국들이 보유한 SDR를 회수하고 대신 달러화를 준 결과다. SDR 교환 거래로 들어온 달러화는 외화 채권 등에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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