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Jasper Morrison)의 디자인을 담은 ‘재스퍼 모리슨폰(SGH-E590ㆍ사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재스퍼 모리슨폰은 간결한 외관에 가볍고 아담한 바(Bar) 형태의 디자인으로 일체의 군더더기를 없앤 직관적인 설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조그마한 모래주머니 모양의 ‘빈 백(Bean Bag)’은 평소에는 휴대폰 고리에 걸어두거나 납작하게 눌러 보관하다가 카메라를 촬영할 땐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세련된 감수성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기술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실용적인 예술작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