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은 99년 12월-2000년 1월 사이에 실업자 수가 3만3천명 줄어든 395만9천명을 기록했으며 서독 지역에서 2만명, 동독 지역에서 1만3천명의 실업자가 감소했다고 전했다.이같은 실업자 감소 추세는 지난해 12월 실업자수가 7만4천명 감소한데 이어 계속되고 있으며 실업률도 10.2%에서 10.1%로 소폭 하락했다.
베른하르트 야고다 노동청장은 경기 회복세가 노동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서독 지역에서 뚜렷한 개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야고다 청장은 앞으로 고용 상황이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나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이 안정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베를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