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마트 中 7호점 상해 싼린점 오픈

중국매장 총 7곳 확보 "고급화로 차별화"


이마트가 중국 7호점이자 상하이 지역에만 5번째 점포인 ‘싼린(三林)점’을 오픈한다. 12일 상하이 포동구에 문을 연 싼린점은 4,640평의 매장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시정부 주도하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지역을 주요상권으로 하고 있다. 이마트는 중산층과 서민층이 고르게 섞여있는 상권 특성을 감안해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식품 ▦편리한 교통 ▦쾌적한 매장 환경을 차별화 요소로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우선 야채와 청과는 직매입을 통해 재래시장보다 저렴하면서도 선도는 향상시켜 식품 위생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를 공략키로 했다. 또 중국 이마트에서 지난 3월부터 선보인 자체라벨(Private Label) 상품인 ‘이푸라이’ 가짓수를 40개로 늘리는 한편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 입주민을 겨냥해 가전 카테고리킬러 업체인 ‘쑤닝’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기포트, 다리미, 드라이기 등 중저가 소형 가전의 상품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쟁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위한 매장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목재집기를 이용한 상품 진열대와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계단식 진열을 적용했으며, 2층 입구에 위치한 패션 존은 인테리어와 조명을 차별화해 시각적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싼린점 오픈을 통해 상하이를 양분하는 두 지역인 포서와 포동에 고르게 점포망을 구축하게 돼 앞으로 진행될 중국 화동지역 공략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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