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대학 본과과정 국내서 공부한다

YBM시사, 베이징어언大와 제휴…어학연수 프로그램등 9월 개설

중국에 가지 않고도 중국 베이징(北京)어언대학의 본과 과정과 어학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YBM)시사는 30일 베이징에서 베이징어언대학의 중문대학 본과 과정과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 오는 9월 한국에 ‘어언대학 예비학교’를 설립키로 하는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개설되는 중문대학 본과 과정은 한국에서 대학 1년 과정을 마친 뒤 어언대학 2학년에 진학, 졸업할 경우 학사 학위가 수여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교수진은 전원 어언대학에서 파견되는 정규 교수로 구성된다. 중국어 연수프로그램은 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과정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어언대학 교수진에 의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민선식 YBM)시사 사장은 “중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물론 중국 비즈니스를 모색하는 직장인들에게 우수한 중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언대학 한국분학원을 설립키로 했다”며 “9월 서울 종로에 분학원을 개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 등지에 분학원을 잇달아 개설, 많은 사람들이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어언대학은 중국 정부가 중국어 및 중국 문화의 대외 보급을 위해 지난 62년 설립한 대학으로 중국어 교육에 있어서는 가장 권위있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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