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자재 수입가 다시 최고치 경신

원자재 수입가격지수가 원유, 철강, 비철금속 등주요 원자재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한국수입업협회가 발표한 국제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원자재수입가격지수인 코이마(KOIMA) 지수(95년 12월=100)는 지난달 157.39를 기록해 지난9월의 151.32에 비해 6.07 포인트 상승했다. 10월 KOIMA 지수는 지난 8월 사상 최고치였던 155.32를 2개월만에 다시 경신한것이다. 지난달 원자재 수입오퍼가격은 원유, 유화원료, 철강재가 강세를 보이며 원자재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기조를 보였다. 가격 상승품목은 소맥, 원당, 원유, 금, 천연고무, 고지, 원피, 나프타, 프로판,파라자일렌, 메탄올, 카프로락탐, 양모, 원면, 선철, 고철, 전기동, 알루미늄, 니켈등 19개 품목이다. 대두, 커피, 팜유, 펄프, 에틸렌글리콜, 빌레트 등 7개 품목의 가격은 하락했으며 옥수수, 철광석, 유연탄, 슬랩 등 4개 품목은 가격 보합세를 보였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국제 지정학적 상황에 따라 유가 및 유화 원료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고 '중국 요인'으로 인해 철강, 비철금속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며 "중국에서 대량의 원료 구매 움직임이 있었던 것은 아니나 향후 수요 증가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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