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먹구름 걷힌' CJ인터넷 급등

실적발표 앞두고 수익성 재평가 기대 상한가

‘악재 먹구름 걷힐 때 됐다.’ CJ인터넷 2분기 실적 발표를 사흘 앞두고 27일 큰 폭으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2분기 실적 악화와 관계사인 시네마서비스 매각 지연, 웹게임산업 성장성 둔화라는 3대 악재로 최근 몇 달간 홍역을 치뤘던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CJ인터넷이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거래일 기준으로 6일만이다. CJ인터넷은 이달 들어 전일까지 사흘만을 제외한 채 줄곧 하락세였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과매도권에 진입한데다 30일 실적 발표를 계기로 기업 수익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등 배경으로 꼽힌다. 김창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유일한 사업부로 남게 될 인터넷 게임 넷마블 분야 실적이 ▦계절 성수기 진입 ▦신규 퍼블리싱 출시 ▦웹게임 시장의 시장지배력 강화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 112억원, 경상이익은 10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특히 최근 강우석 감독과 매각 조건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계열사업부 프리머스(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의 경우 조만간 장부가 기준 600~680억원 수준에서 매각돼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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