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로 은행권이 줄이어 여수신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거꾸로 대출재원 마련을 위해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나선 금융기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은 14일 아파트담보대출 등 대출영업이 활성화돼 재원조달을 위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600억원 한도에서 연 6.8%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은 “지난 4월 아파트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액이 700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스피드 아파트론 등 새로운 대출상품이 출시되고 있고 자산운용 방법이 다양화 돼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