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공식 협의가 이번주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안보리가 이미 이스라엘의 구호선박 공격 사건에 대한 긴급회의를 소집해 공식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면서 “진행 중인 사안이 많기 때문에 안보리가 이번주 내에 천안함에 대한 공식 협의를 시작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리 이사국들이 우리 정부가 제출한 서한을 회람한 뒤 공식 일정을 잡아야 비공식적 협의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고위 당국자는 “안보리의 6월 일정을 감안할 때 오는 17일께 공식 협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