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동위원소(Radioisotope)를 이용해 폐결핵을 보다 손쉽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 최원식(핵의학과ㆍ032-460-3310) 교수팀은 최근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새로운 폐결핵진단법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천의대 길병원과 인하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해 2005년까지 약2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활동성 폐결핵을 영상화 할 수 있는 방사성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 이를 활용하면 항결핵제와 방사성 동위원소가 결합되어 생체에서의 감염병소를 보다 손쉽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폐결핵의 기존 진단법은 정기적으로 폐방사선촬영을 함으로써 음영의 변화를 통해 확인한다. 그러나 객관성과 재현성이 떨어지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