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해피니스ㆍ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 경기가 제14호 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KPGA 투어 측은 30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도중 강한 비바람과 함께 이 지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두 차례 경기 중단 끝에 오전10시30분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PGA 투어 대회에서 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된 것은 지난해 8월 제주에서 열린 조니워커 오픈 최종 4라운드가 열리지 못한 후 약 1년 만이다. 투어 측은 이번 대회를 예선 36홀과 본선 18홀 등 54홀 경기로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