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리공무원 갈수록 는다

15일 국무조정실에 의하면 올 상반기 감찰활동 결과 비위 관련으로 파면과 해임· 정직 등의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모두 3,617명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18명에 비해 33.1%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금품수수와 공금횡·유용 등 금전 관련 비위, 공직자 품위손상· 개인 사행활 관련사항이 늘어난 반면 직권남용과 업무 부당처리 등 직무 관련 비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급 이하 하위직의 징계처분 비중은 감소한 반면 5급 이상 간부직과 교육직 공무원들의 징계처분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위 유형별로는 품위 관련이 2,059명, 근무태만이 817명, 금품수수가 74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구조적 취약분야의 일선기관에서 행해지는 은밀한 금품수수 행위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여론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감찰활동을 실시 공직사회 부정비리를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비위와 관련돼 징계조치를 당한 공무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96년 5,771명, 97년 5,961명, 98년 7,42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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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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