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국 여왕 모후 101세로 서거

영국 여왕 모후가 30일 오후 윈저성에서 향년 101세로 서거했다고 버킹엄궁이 발표했다.버킹엄궁 대변인은 "여왕 모후는 지난해 성탄절에 악성 기침과 폐 감염을 앓은 이후 최근 수주간 극히 쇠약해졌다"며 "여왕 모후는 로열로지에서 잠을 자던 중 오후 3시15분 평화롭게 숨을 거뒀으며 엘리자베스 여왕이 모후의 곁을 지켰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21세기 들어 영국 군주제의 장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왕실의 상징으로 인식돼온 여왕 모후의 서거로 영국 국민의 삶속에 깊숙이 자리했던 구시대의 군주제도 사실상 종말을 고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별장인 체커스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여왕 모후가 영국의 '예절과 용기'의 상징이었다고 추모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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