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한솔제지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1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77.5% 늘어난 9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인쇄 용지 부문의 경우 공급과잉 완화에 따른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며 “아울러 펄프 가격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산업 용지 부문도 시장 지배력 강화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수지 부문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인쇄용지 생산을 축소하고 마진이 높은 감열지 생산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