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차, 미국 시장서 혼다 시빅에 밀려

시빅 2006년 소형차 최고인기차종 선정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잡지 모터 트랜드는 22일 2006 신모델 인기차종 28종을 거론하면서 일제차 혼다 시빅을 최고의인기차량으로 선정했다. 모터 트랜드는 이날 일본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의 시빅이 운전자들에게세련되고 고급 차량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면서 가장 인기있는 소형차로 부상했다고보도했다. 혼다의 시빅은 지난 9개월간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소형차로 기록됐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특히 시빅 차종은 2주간의 엄격한 도로주행 시험을 거친 끝에 세단과 쿠페, 고성능 모델(Si), 하이브리드 등 4개 신모델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이 잡지는덧붙였다. 앞서 혼다는 이달초 고유가 현상에 따른 최근 순이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미국 시장에서 소형차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모터 트랜드는 혼다차 외에 아우디 A3, BMW 3 시리즈, 캐딜락 DTS, 쉬보레 HHR,다지 차저, 포드 퓨전, 메르세데스-벤츠 R 클래스, 폰티악 솔리스티스, 도요타 아발론, 폴크스바겐 제타 및 파사트, 현대 쏘나타 등을 인기 모델로 선정했다. 그러나 최근 신모델 출시를 기화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대적인 광고전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는 특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 이 잡지가 선정한 인기 모델은 크라이슬러 300이 뽑혔고, 지난달 공표된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는 닛산의 엑스테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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