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총 파업과 사장 불신임 결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노조는 "이강원 사장이 취임 후 경영 비전이나 수익 모델을 내놓지 않고 구조조정만 앞세우고 있으며 현재 희망퇴직도 사실상 강제 퇴직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주장했다.
노조는 회사측이 명퇴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샘플을 조사해본 결과 정직원1천500명 중 30%(450명)정도가 퇴직 공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강제 퇴직 중단과 희망 퇴직 후 고용안정 협약 체결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쟁의조정과 파업 찬반 투표를 거쳐 오는 29일이나 다음달 5일께 파업에 들어갈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