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서구화로 국내에서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김효수(사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이 '심혈관질환 가이드북' 시리즈 3번째로 '부정맥 바로 알기'를 9일 펴냈다. 이번 책은 심장 맥박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부정맥의 증상ㆍ치료ㆍ관리방법 등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도표를 이용했다. 특히 환자들이 생소해하는 부정맥 약물 복용시 주의할 점, 시술치료와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밖에 부정맥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 응급처치 방법, 권장되는 운동 등도 잘 정리돼 있다. 대표 저자인 김 교수는 "부정맥은 누구나 생길 수 있으며 맥박이 조금 느리거나 빠르다고 해서 병적인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상당 부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하지만 일부에서는 증세가 심할 경우 간헐적인 실신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인 만큼 기본적으로 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서울대병원 내과 외래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인터넷(http://ebook.imedkorea.co.kr)에서 플래시북 형태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