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주 ‘SK글로벌 불똥’ 급락

증권주들이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태와 관련한 수익증권 환매손실 우려와 지수약세가 맞물려 급락세를 보였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하나증권과 동원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LG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750원(14.06%), 950원(6.40%) 떨어진 1만700원과 1만3,900원으로 마감하는 등 대다수 증권주들이 내림세를 보였다. SK증권은 11.25% 하락했고 삼성증권 5.41%, 현대증권 6.54%,ㆍ한양증권 4.96% 떨어졌다. 이의 영향으로 증권업종지수도 전일보다 63.15포인트(6.66%)나 하락한 884.7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여파가 증권주로 퍼지면서 매물이 쏟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익증권 환매에 따른 손실 우려가 주가약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백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글로벌 사태에 따른 환매손실 및 시장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겹쳐 증권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관련기사



김상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