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13년까지 전국 지하철에 장애인 편의시설

오는 2013년까지 전국의 모든 지하철 역사에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기획예산처는 2013년까지 2,342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서울과 부산ㆍ대구ㆍ인천시 등 전국 지하철에 총 1,200대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획처는 “부산ㆍ대구ㆍ인천시 지하철에 1역사 1시설 확충을 원칙으로 1,482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서울도 엘리베이터 122대와 에스컬레이터 471대 추가 확충을 위해 8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처는 “그동안 지하철 이용 편의시설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비를 투입해 자체적으로 추진해왔지만 비용부담 때문에 사업 추진이 부진해 내년부터는 사업비의 40%를 국고로 보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65세 이상 노인과 4~7세의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나 영유아 동반자는 지난 2004년 말 현재 1,17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4.3%에 달하는 반면 5대 광역시의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곳은 전체의 8.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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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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