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증시,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FTSE 선진국 지수로 상향 조정… 18일 발표


한국증시,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증시의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 편입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선진국 수준으로 재평가받게 돼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정부 및 증권 유관기관 고위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열린 FTSE의 정례 국가지위변경 관련 연례회의에서 한국증시가 선진국지수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마크 메이크피스 FTSE 회장이 18일 오전8시30분 증권거래소 서울 여의도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대한 시장지위변경 관련 연례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광우 금융위원장과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가해 한국증시의 선진국지수 편입을 자축할 계획이다. FTSE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FTSE인터내셔널이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로 미국 모건스탠리 MSCI지수와 더불어 세계 2대 투자지표로 꼽힌다. FTSE는 그동안 한국증시를 선진신흥시장으로 분류해왔으며 지난 2004년 9월 한국을 선진시장 편입에 대비한 관찰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매년 연례회의에서 관련 제도 미비 등을 이유로 선진국지수 편입이 좌절돼왔다. 증권 유관기관의 한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FTSE 측에서 각종 투자 관련 규제 등을 이유로 한국의 선진국지수행을 좌절시켰으나 정부 및 유관기관들의 규제철폐 노력과 한국시장의 성숙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선진국지수 편입에 대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증시가 명실상부한 선진국 시장으로 평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계속 유출되는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이 나와 증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외국인 투자자금 늘고 증시 안정화 기여 ▶ [FTSE선진국지수 편입] 편입추진 과정은 ▶ MSCI 편입 가능성은 "현재로선 반반"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