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손잡고 지난 17일 선보인 ‘제네시스 프라다’가 출시 4일만에 계약대수 100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가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브랜드 슬로건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바탕으로 세계적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개발한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반적인 양산차와 달리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 국내에 1,200대만 한정 생산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계약 개시 나흘 만에 100대를 돌파한 것은 매우 높은 수준의 계약 진행"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프라다의 프리미엄과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네시스 프라다 로고와 차량 고유 번호가 새겨진 '시리얼 넘버 플레이트'를 부착하는 등 소수의 고객만을 위한 프리미엄 VIP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특수 트레일러로 제작된 전용 차량을 통해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는 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