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경기도 양주시의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UTIS)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UTIS란 전국 주요도시의 도로에 첨단 교통정보 수집제공 장치를 설치하고 각종 교통정보를 실시간 분석ㆍ가공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SK C&C는 양주시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택시와 관용차 등 2,471대의 차량을 선정해 운전자 전용단말기(CNS)를 보급하고 38곳의 주요 지점에 무선 기지국(RSE)을 설치할 예정이다. CNS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차량의 운전자는 시 전체의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막히지 않는 길을 자동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 재난, 재해 등의 돌발상황이 닥쳐도 음성 및 문자 안내를 통해 미리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또 UTIS 통신칩이 내장된 CNS 내비게이션 탑재 차량은 무선 기지국을 통해 교통정보센터와 교통정보를 주고 받기 때문에 시 전체의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광엽 SK C&C 건설ㆍSOC사업담당 상무는 "SK C&C는 지난해에도 과천과 부천에서 UTIS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며 "양주시에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