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CJ오쇼핑, “단기 박스권, 중장기 상승 예상”-대신證

대신증권은 31일 CJ오쇼핑에 대해 “잠재 악재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론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며 “다만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0만7,000원(전일종가 26만4,600원)을 제시했다. CJ오쇼핑은 4분기에 매출액 5,18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라며 “특히 취급고 증가율이 두 자릿수(12.5%)대를 기록한 점은 경기회복세 영향 외에도 홈쇼핑 채널의 전반적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CJ오쇼핑이 단기적으로 20~30만원 사이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에는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일정 수준 반영돼 있다”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종편 관련 악재, 제6의 홈쇼핑사 설립 등은 박스권 상단 주가 수준에서는 충분히 조정의 이유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유통업체 중 성장 잠재력은 가장 높다고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홈쇼핑 채널의 경쟁력 상승은 CJ오쇼핑의 국내부문 영업가치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동방CJ를 필두로 천천CJ, 인도 스타CJ 등의 취급고 증가를 통해 해외부문에서의 중장기 성장성도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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