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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불고기덮밥 인기 이 정도였다니…
비빔밥, 스페인서도 인기 몰이국제관광박람회 시연회서 배식 30여분 만에 동나
김흥록기자 rok@sed.co.kr
스위스 출신 대한항공 기내식 조리사가 '2012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 관람객들에게 비빔밥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012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제공한 400명분의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이 30여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비빔밥과 불고기덮밥 시연회를 개최했다.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비빔밥 등 조리 과정을 시연하고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눠줬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이날 시연회는 행사 이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행사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음성이 나오자마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기도 했다"며 "준비한 300여명분의 비빔밥과 100여명분의 불고기덮밥이 30여분도 안 돼 동이 났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국제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비빔밥을 출품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빔밥과 함께 처음으로 불고기덮밥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