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진해운, 52주 신고가 경신

3만6,400원 마감…S-Oil 지분인수 부담감 해소·업황 개선 기대


한진해운이 S-Oil 지분인수에 따른 부담감 해소와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13일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700원(1.96%) 오른 3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진해운은 이날 장중 한때 3만8,1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미래에셋증권은 “컨테이너 운임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와 내년 한진해운의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5.0%, 9.4% 상향 조정했다”며 “우려됐던 하역비 추가부담도 크지 않을 전망이고 S-Oil 등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따라 한진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인데다 올 상반기를 저점으로 물동량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과거 운임회복기에는 밸류에이션이 시장수준으로 회복됐던 점으로 미루어 올해도 운임 상승과 함께 한진해운의 저평가 해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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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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